다음 달부터 암 보험료는 50% 안팎으로 오르고, 종신보험료는 낮아진다. 뇌·심혈관 질병을 보장하는 제품 보험료는 삶보험이 하락, 손해보험이 오를 전망이다. 생보사의 ‘종신보험’, 손보사의 ‘상해·사망보험’ 등도 사망률 감소로 보험료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보험사는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실비보험사이트 성수기 격인 11월 영업 대목을 누린 이후 3월에 맞춰 보험료를 조정하고 물건을 개정끝낸다. 특히 이번년도는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경험삶표’를 새로 적용하면서 제품별로 보험료 조정이 잇따를 예상이다.
30일 보험업계의 말을 인용하면 국내외 보험사들은 내달 보험개발원의 실비보험다이렉트 ‘15차 경험인생표’를 바탕으로 보험료 조정에 나선다. 보험사의 보험료 산정에 쓰이는 ‘경험목숨표’는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산업의 평균 사망률·위험률을 처리한 통계로, 4년마다 개정한다. 이번 생명표의 평균수명은 남자 86.1세, 여자 90.8세로 지난 3차 인생표 예비 각각 2.7세, 2.7세 불었다. 평균수명이 늘면 의료자금이 늘어나는 만큼, 질환보험의 보험료 상승도 불가피하다.
대표적으로 ‘암보험’이 꼽힌다. 주요 보험사는 다음달부터 암 보험료를 70%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예컨대 40대 남성(진단·통원·시술)이 9월 가입 보험료로 3만 2478원을 냈다면, 9월 가입 시엔 4만 6729원을 내야 한다. 똑같은 보험 기준 10대 여성 보험료는 6월 7만 8950원에서 8월 4만 3812원으로 오른다.
손해보험사의 뇌·심혈관 질병 보험료도 인상완료한다. 일부 손보사는 허혈성 심장질병 진단비에 대해 다음달 평균 80% 인상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손보업계의 참조요율(업계 전체 평균 요율) 개정으로 뇌·심혈관 손해율이 증가했기 때문인데 이에 따른 보험료 인상 폭도 클 예상이다.
반면 같은 뇌·심혈관 질환을 보장하는 상품이더라도 생보사 보험료는 20% 안팎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생보업계의 요청에 맞게 보험개발원이 인생보험사 참조요율에 처음으로 뇌·심혈관계 통계를 배합했기 때문입니다. 생보업계의 진정적인 자체 통계가 처음 마련한 만큼 내달부터 보험료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실제 한화생명이 ‘뇌·심장 새 위험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내놓은 ‘한화삶 The H 건강보험’의 보험료는 기존 제품 대비 약 50~90% 줄었다.